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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白木蓮] [Yulan] [baegmoglyeon] lyrics
백목련 [白木蓮] [Yulan] [baegmoglyeon] lyrics
turnover time:2024-10-06 11:18:07
백목련 [白木蓮] [Yulan] [baegmoglyeon] lyrics

한 사람을 불러봅니다.

추억 하나 버리지 못한

그 남자는 또 하루가

지나가기만을 바라죠.

보내지 못할 편지만 잡은 채

참 미련한 남자가 있죠,

그 남자는 아파도 웃어요.

다 찢어진 가슴도 이젠

그 마음도 이젠 괜찮대요.

참 미련한 여자가 있죠,

아무 말도 못 하고 울어요.

한 번쯤 탓해도 되는데

늘 혼자만 앓던 사람이죠.

또 얼마나 보내야 할지

멍든 가슴 추슬러 보고

애써보지만 하루 더

지나면 괜찮아질거라

맘을 달래며 말없이 기다리는

참 미련한 남자가 있죠,

그 남자는 아파도 웃어요.

다 찢어진 가슴도 이젠

그 마음도 이젠 괜찮대요.

차가운 긴 하루 하루가

지나가면 괜찮아질까요.

솔직한 말조차

전하지도 못했는데

행복했던 시간에 익숙해진

난 어떡하나요.

그 이름을 오늘도 불러봅니다.

참 미련한 남자가 있죠,

그 사랑에 아파도 웃어요.

해져버린 상처도 이제

모질던 사랑의 끝인가요.

참 미련한 여자가 있죠,

그 한마디 못 하고 울어요.

두 번 다시 못 볼 사랑에

늘 혼자만 아픈 사람이죠.

한 사람을 불러봅니다.

그 사랑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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