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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비 [White Rain] lyrics
하얀비 [White Rain] lyrics
turnover time:2024-11-05 11:18:21
하얀비 [White Rain] lyrics

비틀거리는 날 흔들리는 날

기댈 곳도 없는 난 또 주저앉아 있어

지울 수 있을까 상처뿐인 난

흔들리는 내 맘이 너무도 두려워

난 매일 같은 곳에 저 미로 같은 곳에

갇힌 듯한 모습 좀 다친 것 같아서

닫힌 것 만같은 내 잠긴 맘의 문

몇번의 노크로도 쉽게 심폐 소생이 불가능해

오늘도 난 엉켜있는 실마리를 풀기 위해

수도 없이 많은 키를 반복해서 계속 넣었다 뺏다

내일도 같은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 될 걸 잘 알기에 내 자신과 늘 다퉈

하얀 비가 내리면

날 덮은 푸른 상처들을

이젠 빗속에 흘려보네

다시 처음으로 나를 데려가게

비틀거리는 날 흔들리는 날

기댈 곳도 없는 난 또 주저앉아 있어

지울 수 있을까 상처뿐인 난

흔들리는 내 맘이 너무도 두려워

밤만 되면 나를 찾아오는 기억들

분명 아까 낮 까지만 해도 살만한 것 같더니

더 냉정해 져야 된다는 강박

탓에 너무 차가워진 심장

빠르게 뛰지도 않는 박동

다시 첨으로 날 되 돌려놓지 못해도

수많은 물음 앞에 답을 내지못해도

난 지금 이 길 밖에 갈 수 없어

나즈막히 현실을 마주할 때야

더는 뒷걸음 치지않게

하얀 비가 내리면

날 덮은 푸른 상처들을

이젠 지쳐버린 내 발걸음

다시 처음으로 나를 데려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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