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강을 멈추겠다는
소년의 장난대로
나는 멈취버렸어
돌고 돌아도 결국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와 버렸어
잃어버린 기억도
모르겠는 내일도
괘찮다고
영원히 속삭이네
그대의 품
그대의 눈
그대 그대
그대의 꿈
그대 속에서
나 나
소리도 없이
색채도 없이
나는 멈춰 버렸어
뛰고 뛰어도 결국
다시 그 시간으로
들어와 버렸어
흔적 뿐인 상처도
손금 위의 불행도
괜찮다고
영원히 속삭이네
그대의 품
그대의 눈
그대 그대
그대의 꿈
그대 속에서
나 나
그대 나 그대 나
그대 나 그대 나
그대의 품
그대의 눈
그대 그대
그대의 꿈
그대 속에서
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