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이불로 몸을 감싸서
녹이는 것 같던
옛 기억들이 또 내 손발을
시리게 만드네
늘 따듯했었던 그 미소는
매번 내일을 약속했었지
그날 잊은 적 없지
너를 떠나보내고도
우릴 위해 내려와 줬던
하얀 눈꽃들이
이젠 내 슬픈 얼굴 보려고
다시 또 찾아왔나 봐
따스한 바람 불어오기 시작할 때쯤
오지도 않은 계절을 내게 선물한
너와의 추억들 나 잊고 살 순 없어
선명히 그려지는 네 모습
항상 우리 따뜻했던
그 시간 그날들
아직도 나는 보낼 수 없어
우릴 위해 밝게 빛나던
작은 별빛들도
이젠 우리를 볼 수 없어서
모두 사라졌나 봐
따스한 바람 불어오기 시작할 때쯤
오지도 않은 계절을 내게 선물한
너와의 추억들 나 잊고 살 순 없어
선명히 그려지는 네 모습
항상 우리 따뜻했던
그 시간 그날들
아직도 보낼 수 없어
지나가는 한마디조차
따듯하게 말해준
너와의 기억이
내 가슴속 깊이 남아있어서
또다시 네 개의 계절이
우릴 찾아올 때쯤이면
그때를 한 번 더 생각할게요
너와 나 그 맘을 조금씩 주고받으며
그날 그 밤처럼 함께 꿈꿔왔던
우리의 시간들 나 잊고 살 순 없어
여전히 그려지는 네 모습
항상 우리 따뜻했던
그 시간 그날들
그 웃음 그 얼굴
그대의 그 온기 아직은
잊지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