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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Whatever] [Transliteration]
뭐 어때 [Whatever] [Transliteration]
turnover time:2024-11-05 09:50:02
뭐 어때 [Whatever] [Transliteration]

하루 일과를 마치고 오늘 어땠냐며

묻는 전화가 없다는 게 뭐 어때

같이 걷고 있으면 꼭 잡고 있었던

따뜻한 니 손이 없다는 게 뭐 어때

보고 싶던 영화를 나란히 앉아 보고

유명하단 맛집을 같이 가보자고

주말을 기다리며 계획을 짜던

니가 없는 게 뭐 어때

가끔 눈물 나게 함께 웃던 일도

때론 소리치며 둘이 싸운 일도

잊으면 되는데 별일 아닌 건데

지우지 뭐 어때 어때 어때

보고 싶다고 한 숨에 달려가고

헤어지기 싫어 아쉬웠던 밤도

잊으면 되는데 별일 아닌 건데

지우지 뭐 어때 어때 어때

시간은 흘러가고

하루 이틀 그렇게

I wish I could go back in time

친구 앞에선 쿨한 척을 했지만

운명의 여자는 쉽게 만날 수가 없네

널 울린 벌을 받고 있는 게 분명해

연애 따윈 더 의미가 없다며

현실을 직시한 듯이 어른 흉내를 내봐도

내가 필요한 건 단 한 명의 진심

낯빛이 수척해진 내 거울 속의 진실

혼자 하던 취미를 같이 하게 되고

싫어하던 일들도 조금씩 좋아지고

웃는 모습까지도 닮아버렸던

니가 없는 게 뭐 어때

가끔 눈물 나게 함께 웃던 일도

때론 소리치며 둘이 싸운 일도

잊으면 되는데 별일 아닌 건데

지우지 뭐 어때 어때 어때

시간은 흘러가고 흘러가고

니가 보고 싶을 때

그때만 잠시 꺼내보면 되지 뭐 어때

니가 안고 싶을 때

그때는 나도 몰라

절대 받으면 안돼 my call

바쁘게 살다가도

자꾸 자라난 니 생각에

난 니가 보고 싶다고

그립다고 못해 못해

넌 좀 어때 어때

우리 함께 걷던 그 밤의 그 길도

누구보다 빛나던 그 예쁜 미소

잊으면 되는데 별 일 아닌 건데

지우지 뭐 어때 어때 어때

보고 싶다 말하던 니 목소리도

꼭 안을 때 날 감싸던 니 향기도

잊으면 되는데 별 일 아닌 건데

지우지 뭐 어때 어때 어때

그렇게 흘러가줘 흘러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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