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왜 헤어진 지도
이유가 뭐였는지도
생각조차 나지 않는데
지금 와서 기억 남는 건 너의 친절함만이
내게 참 잘해 줬었는데
내게 참 과분했었는데
Why 되돌릴 수 없는 걸 곱씹는지
항상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단 말
만남 있다면 헤어짐도 있다는 이딴 말
맞는 말인진 알지만 부정하고 싶었던 마음
잊어보려 무던히 노력했던 나
기억은 원래 좋았던 순간만 남기는 건지
아니면 그냥 정말 순수하게 좋았었던 건지
넌 어떤 장면을 추억하니
난 어떤 사람으로 남아있니
갑자기 못 해준 것들만 떠오르는 건 왜지
Why 과거는 되돌릴 수 없는지
Why 시간은 앞으로만 가는지
한 번쯤은 기회가 주어지는 게
공평한 게 아닐까
그 어떤 누구도 후회란
흔적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마지막 한 번은 딱 한 번은
시작만 있고 끝은 없다면
난 너를 찾아올 거야 꼭
I wanna bring you back
이런 쓸데없는 상상 아무 소용 없단 거
Yeah I know it
우리 왜 헤어진 지도
이유가 뭐였는지도
생각조차 나지 않는데
지금 와서 기억 남는 건 너의 친절함만이
내게 참 잘해 줬었는데
내게 참 과분했었는데
Why 되돌릴 수 없는 걸 곱씹는지
만약 시작만 있고 끝은 없었다면
미처 선택 못 한 길에
적어도 미련 없지 않을까
만약 처음만 있고 마지막은 없었다면
미처 선택 못 한 길에
우리 둘 서 있진 않을까
Why we break up
Why didn’t we make up
지금 와 생각해 보면 참별로
중요한 일도 결코 아니었는데
왜 그랬을까 I question myself
그게 마지막이 될 줄 정말 몰랐어
늘 그래왔던 것처럼 다시 시작하게 될 꺼라
당연히 여겼던 나
미안하다고 말할 기회조차 없었던 나와 너
It’s too late, regret, replay, everyday
결국엔 나한테
상처 주는 건 다름 아닌 내 자신
Why can’t I not
Stop thinking about what if
만약 시작만 있고 끝은 없었다면
미처 선택 못 한 길에
적어도 미련 없지 않을까
만약 처음만 있고 마지막은 없었다면
미처 선택 못 한 길에
우리 둘 서 있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