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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날 [Weird Day] [nachseonnal] [Transliteration]
낯선날 [Weird Day] [nachseonnal] [Transliteration]
turnover time:2024-11-07 17:10:46
낯선날 [Weird Day] [nachseonnal] [Transliteration]

그냥 지나가면 돼

그냥 기다리면 돼

잠깐 허전해서 그런 거니까

너 없는 시간이 어색해서

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져

오늘 밤 유난히 밝은 그런 낯선 날

별다른 이유 없이 허전함이 knock knock

창밖의 소음들이 거슬리네 더욱더

모두가 깨어나는 아침에야 잠이 쏟아지네

언젠가부터 난 반대로 가고

이 밤을 채우는 건 의미 없는 스마트폰의 빛

반듯한 내 마음을 흩트리는 남들의 feed

사실 날 무너뜨린 건 네가 없는 빈자리지

그냥 지나가면 돼

그냥 기다리면 돼

잠깐 허전해서 그런 거니까

너 없는 시간이 어색해서

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져

오늘 밤 유난히 밝은 그런 낯선 날

어색한 내 표정을 마주해

애꿎은 친구 걱정에 ‘됐어 나중에’

미안, 일단 잘 지낸다고 말은 뱉지만

사실 난 쿨한 척 밝은 척했지 take my hand

내 자존심은 바닥에

털어놓고 나니 조금은 가벼운 듯해도

결국은 이 자리를 맴돌겠지

조금 춥고 허전해 별다른 이유 없이 난

그냥 멍하게 또 폰만 바라봐

Because of you 사실 네가 없는

바로 오늘이 조금 불편한가 봐

그냥 지나가면 돼

그냥 기다리면 돼

잠깐 허전해서 그런 거니까

너 없는 시간이 어색해서

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져

오늘 밤 유난히 밝은 그런 낯선 날

What should I do?

What should I do?

달이 너무 밝아서

낮과 밤이 바뀌네 헤매네

왜 이리 아침이 오질 않아

What can I do?

What can I do?

내일이 오지 않을까 봐

남들과는 달리 내 시계만 slow down

하루 스물네 시간 너의 주위를 맴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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