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 던져 버린다면 변할까
ooh 다음은 없어 뒤를 봐
ooh 여차하면 돌아갈 생각
uh 처음부터 없었잖아
어지러운 생각은 꺼놔
아직 봐야 할 게 많아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간에
be wildin’
졸지에 많은 밤을 샜지
이러다 뭐가 될진
몰라도 두팔 걷었지
애초에 목표는 하나였으니
한 번씩 흔들려도
잊었다면 나는 없지
거리감
요즘 따라 멀게만
높은 담장
그저 쳐다보기만
했던 날 죽였지
내가 바란 낭만 역시
그대로를 바라보기엔
너무 많이 컸지
밑줄 친 말들이 너무 버겁지
비싼 테두리는 더욱 날 못 가졌지
벙찐 숨소리에 답은 없듯이
모른 척 난 길을 걸었지
이제 와 던져 버린다면 변할까
이제 와 던져 버린다면 넌 알까
필요한 말을 찾지 못해 도망가
끝 없이
커졌지
너무 무겁지
이제 와 던져 버린다면 변할까
이제 와 던져 버린다면 넌 알까
필요한 너를 찾지 못해 더 이상
끝 없이
커졌지
너 없이
번쩍 들어 올리기엔 아직 버거워
바닥에 끌고 다니기엔 꼴만 한심해져
잠시라도 멈추면 난 또 멀어질걸
두려움에 나아가지 못한 날 자책해도
달라진 건 마음가짐뿐인걸
떨어진 건 발 아닌 품은 것들
싫어도 지겨워도 어쩌겠어
내가 택했던걸
되물어봐
질끈 감은 눈이 향한 대로 나아갔던
그때로 돌아간다면 나 변할까
믿어온 것처럼 운명이었을까 no
구차해 보이기 싫어서
억지로 나를 밀었어
날 다시 잡아줘
이제 와 던져 버린다면 변할까
이제 와 던져 버린다면 넌 알까
필요한 말을 찾지 못해 도망가
끝 없이
커졌지
너무 무겁지
이제 와 던져 버린다면 변할까
이제 와 던져 버린다면 넌 알까
필요한 너를 찾지 못해 더 이상
끝 없이
커졌지
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