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나란히 누워 나누었던 얘기들
그 기억은 그대로 두어 놓으려 해
하얗게 부서지는 입김마저도 뭐가 그리 즐거웠는지
오랫동안 내 맘에 머물러 주었으면 해
따듯해 이렇게 너와 내가 아득히 서롤 바라볼 때면
차갑던 마음이 조금씩 녹아내려
그때 우린 아무것도 상관없을 것만 같아서
모든 게 좋았었어
조금씩 시간이 흘러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내 시간은 그때로 멈춘 듯해
가지런히 놓여있는 옷들마저도 네 손길이 닿아있는데
그래서 난 이렇게 그대로 두어 놓으려 해
따듯해 이렇게 너와 내가 아득히 서롤 바라볼 때면
차갑던 마음이 조금씩 녹아내려
그때 우린 아무것도 상관없을 것만 같아서
모든 게 좋았었어
뭐가 그렇게 즐거웠는지
자꾸만 생각나 그때의 우리
따듯해 이렇게 너와 내가 아득히 서롤 바라볼 때면
차갑던 마음이 한없이 녹아내려
그때 우린 아무것도 상관없을 것만 같아서
모든 게 좋았었어
한밤에 나란히 누워 나누었던 얘기들
그 기억은 그대로 두어 놓으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