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느낀 떨림이
혼자 빠르게 걷던 걸음이
너를 맞춰서 걷고 있어
너는 왠지 모르고 있어
불안해하는 내 마음이
서투른 태도로 널 대하지
아니 어쩜 알고 있어
그냥 모른 척하고 있어
나 혼자 선을 긋고 다시
뭐 나는 너무 익숙한 감정이라서
그런가 보다 했지
내가 진심이라도 넌
아닐 수 있단 생각에
상처가 무서워서
오랜만에 느낀 떨림이
혼자 빠르게 걷던 걸음이
너를 맞춰서 걷고 있어
너는 왠지 모르고 있어
불안해하는 내 마음이
서투른 태도로 널 대하지
아니 어쩜 알고 있어
그냥 모른 척하고 있어
사람 마음 그래 생각 같진 않아
너와 함께 걸을 때 이 노랠 말이야
불러주고 싶은데
웃게 하고 싶은데
난 언제나 그저 바라보았잖아
너까지 떠나버리면 울 것만 같아
오늘 시간 많은데
오늘 하루만 걸을래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