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고 하려던 그 말 차마 하지 못 했던 그 말
나 전하지도 못한 채 또 떠나 이 자리에 혼자 두고 떠나가네
지켜볼 수 밖에 난.. 또 참아볼 수 밖에 나.. 이 곳에서 널 기다려
아쉬움만 남긴 채 또 멀어진대도 두 눈을 감은 채 말해
나 소리 없이 불러본다 그대 지금 기억하며 불러본다 그대
잊으려고 노력해도 그대 내 맘 같지 않은걸 알면서도
말해주지 못했던 그 말 사랑해.. 차마 내지 못했던 그말
나 전하지도 못한 채 또 떠나 이 자리에 혼자 두고 멀어지네
기다릴 수 밖에 난.. 눈 감아볼 수 밖에 나.. 이 곳에서 나 멈춰서서
아쉬움만 남긴 채 너 멀어진대도 두 손을 모은 채 말해
나 소리 없이 불러본다 그대 지금 기억하며 불러본다 그대
비우려고 노력해도 그대 니 맘 여기 없는걸 알면서도 불러본다
마음으로 말해본다 그대 지금 혹시라도 돌아올까 내게
내 맘 같지 않겠지만 그대 돌아온다면 혹시라도 마주칠까봐
나 오늘도 들리지도 않을 목소리 외치죠 들을리 없는데 계속해서 부르죠
텅빈 공책에 써 내려갔던 우리의 이야기 그대가 찢어져서 혼자 남게 됐어
그대가 없는 집에서는 할 일도 없어 난 벌써 다 잊었을 그대를 알기에
내 방 안에 있는 그대 흔적들을 애써 또 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