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우연처럼
나조차 모르게 시작된 우리 사랑
혹시 깨지 못 하는 꿈일까
나 처음 하는 이 사랑을
너에게 줄게
오늘따라 별이 밝구나
우리도 어느새 이까지 왔구나
아직도 기억나지 처음 봤던 날
너란 사람을 맞이하기엔 좀 작던 방
사람들 시선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네게 들이댔던 거 잘한 것 같지 않아
결국 우리의 사랑은 결실을 맺었고
그 방에 있던 내 친구들은
아직도 슬프게 아침에 눈을 떠
여자 고르는데 왜 그렇게 굼을 떠
이 여자다 싶다면 더이상 꾸물 떡
대지 말고 들이대 둘만의 미랠 그린 뒤에
다가가 너의 dream에
see me I'm with my dream girl
세상에 필요한 건 우리 둘인 걸
그거면 됐지 지금 이 시간 이 장소
너와 내가 있단 건 운명이 맞어
운명처럼 우연처럼
나조차 모르게 시작된 우리 사랑
혹시 깨지 못 하는 꿈일까
나 처음 하는 이 사랑을
너에게 줄게
너와 내가 만났다는 게
단순히 우연은 아닌 것 같애
수없이 많은 사람들 중에
내 눈에 보였던 건 너 하나밖에
난 사실 꽤나 현실적인 사람이라
운명이란 거 난 잘 믿진 않아
하지만 이건 운명이란 단어 외엔
설명할 수 있는 길이 그리 많지는 않아
나도 언젠가는 나의 반쪽이
나타날 거라 해도
이렇게 갑작스러울 줄이야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어도 상관없어
지금 필요한 건 너, 나 단둘이야
지금 내게 고민 따윈 없어
내가 내민 손 넌 잡았지 덥썩
잡은 손 놓지 말자 힘이 들어도
이건 오직 너만을 위한 love song
운명처럼 우연처럼
나조차 모르게 시작된 우리 사랑
혹시 깨지 못하는 꿈일까
나 처음 하는 이 사랑을
너에게 줄게
누가 먼저 말해도
나는 아무런 상관없죠
내가 더 줄게요 사랑은 주는 것
꼭 아껴둔 내 모든 걸
아껴줄래 사랑할래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말해 줄래
훌쩍 커져버린 내 맘 줄래
뭘 어떻게든 잘해줄래
곁에 있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