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건너편 바다 미역 더 싱싱해 뵈지만
네가 거길 가본대도 실망만 더 커질걸
네 주위를 보려무나 바로 아래 바다를
아름다운 네 주위를 한 번쯤 보려무나
저 바다 밑, 저 바다 밑
촉촉한 바다 밑 보렴, 언제나 즐겁지
사람은 뙤약볕 아래 종일토록 일하지만
우리는 종일 헤엄치지, 저 바다 밑
우린 모두 행복하지, 파도타기 즐거워
그 누구도 모르겠지 어항 속 고기들은
답답하고 지루하지, 불행하게 산다네
그 주인이 배고프면 잡아먹고 만다네
저 바다 밑, 저 바다 밑
아무도 우릴 잡거나 놀려대질 않아
우리는 눈치가 빨라, 미끼도 피할 줄 알아
안전한 세상, 근심이 없어
저 바다 밑 (저 바다 밑)
저 바다 밑 (저 바다 밑)
달콤한 세상, 모두가 행복하게 살리
철갑상어 가오리도 흥이 나 연주를 하네
이렇게 즐거운 하루 이틀, 저 바다 밑
플룻도 불고 하프도 치고
베이스 소리 신나게 들려
나팔도 불고 멋진 튜바
매력 있는 색소폰
현악기도 연주를 해
참지 못하고 흔들어 대고 노래하네
음치는 하나도 없어, 저음도 멋지네
저 바다 밑 (저 바다 밑)
저 바다 밑 (저 바다 밑)
여기에선 모든 것이 함께 노래하지 (노래를 하지)
무엇일까 많은 모래, 우리는 멋있는 밴드야
조개들까지 연주를 하지, 저 바다 밑
불량배까지 춤을 춘다네, 저 바다 밑
이 작은 달팽이들도 함께, 모두 즐거워
저 바다 밑에 사는 우린 참 운이 좋다네
저 바다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