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많겠지 너 좋다는 늑대 새끼들
봐주면 했지 그런 맘으로 썻던 게시글
모르면 됐지 나만 죽는다면 이 게임은 끝
진짜 죽는단거 아니고 말이 뭐 그런거지 내 기분
이 뭐가 중요 하겠어 머리가 아파오네 밤엔 더
요새는 클럽도 못가 바텐더가 한잔 줬음 하는데 짙은 라벤더
향이 베인 술로 두 눈이 풀려
이 시간 무료 하게 느낄 무렵
너는 인스타그램에다가 떡밥을 뿌려
제대로 걸려든 나 혼자만 허우적
넌 관심도 없지 내가 뭘 하든지
혼자 시끄럽지 속엔 독안의 쥐
꼼짝 못 하고 친구들에겐 쪽팔려
곧 터질것 같아 포장채로 전자레인지에
바빠 바쁜 넌 오늘 뭐해
잠깐만 날 봐주면 어때
잠깐 만나는 건 어때
어렵겠지
바빠 바쁜 넌 오늘 뭐해
잠깐만 날 봐주면 어때
잠깐 만나는 건 어때
어렵겠지
존나 신경 쓰여 너의 댓글창
물을 흐리는 세끼들의 개수작
너의 매력과 어항의 갯수가
좋아요와 비례하네 매순간
애매해 내 매의 눈에 들어오는
개새끼들 해벌래해
너의 비키니 사진
운동하는 여자를 헤시테그해
헬스타그램 넘사야 옷 핏이
보면 난 한창때의 고삐리
막 들어 호기심
누가 보면 딴청 부리면서 헛기침
고래들 사이 멸치지
그 새끼들 profile 사진 다 몸짱인데
나 혼자만 네츄럴 한 편 drug pill 사지 다
넌 대체 어디서 왔지 존재 자체가 반칙
빛나는 악세사리 필요가 없어 반지
혼자 다 해먹어 넌
빛나 다이아 보다 더
너무 뻔한 멘트처럼 들려도
나의 전화벨을 얼른 울려줘
내가 필요할 때나 너 피곤할 때
만 날 찾아도 돼 혹시 내가 부적격
바빠 바쁜 넌 오늘 뭐해
잠깐만 날 봐주면 어때
잠깐 만나는 건 어때
어렵겠지
바빠 바쁜 넌 오늘 뭐해
잠깐만 날 봐주면 어때
잠깐 만나는 건 어때
어렵겠지
바빠 바쁜 넌 오늘 뭐해
잠깐만 날 봐주면 어때
바빠 바쁜 넌 오늘 뭐해
잠깐 만나는 건 어때
어렵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