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잠든 도시에
잠들지 못한 별들
빌딩 숲 속에서 반짝
표정 없는 얼굴들
고개를 숙인 사람들
두 손 위론 별이 반짝이네
다시 볼 수 있을까
먼지 쌓여버린 내 꿈을
후후 불고서 닦는다
아이는 자라나서
작은 어른이 됐지
빛나던 시절도 반짝
아침을 기다리며
어둔 밤을 견디네
나의 별 저 멀리 반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