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몰랐어 다 몰랐어
익숙해진 탓에
모든 것들이 당연했던
그때 마음도
널 조금씩 덜어내다
끝자락에 왔는지
미련하게 너를 보내고
다시 되새기곤 해
언젠가는 다 무뎌질까
이 습관이 다 고쳐질까
안 되겠어
안돼 안돼
난 밥 먹듯이 널 찾아
또 눈만 뜨면 널 앓아
일상이 된 네가 더는 내게는 없는데
얼마나 더 지나야 차츰 너를 잊을까
사실 아직 자신이 없어
난 멀었어 참 멀었어
딴 사랑하다가
모두 너라서 너를 닮길 기대하곤 해
조금만 더 사랑할걸
조금만 더 아낄 걸
이제 와서야 마음을 채워보려 해
어떡해야 너를 만날까
어떡해야 너를 보낼까
안 되겠어
정말 안 되겠어
난 밥 먹듯이 널 찾아
또 눈만 뜨면 널 앓아
일상이 된 네가 더는 내게는 없는데
얼마나 더 지나야 차츰 너를 잊을까
사실 아직 나는 자신이 없어
나 같지 않은 넌
홀가분해 보여
안녕 안녕 안녕
내 사람아
안 되겠어
너 아님 난 안 될 것 같아
하루하루 버티는 이유가 다 너인데
안돼
아직 나는 그래
잠깐만 더 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