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니 그 많은 일들 끝없이
나눴던 비밀 더딘 시간은
또 그런대로 침묵 속에 흘러
어떤 일이 남아 있을까
그대가 버렸던 약속
내가 사랑한 단 한사람
넌 아직 모를꺼야
시간은 흘러 그대는 떠나고
함께 한 길마저 지울텐가
알 수 없지만 묻지도 않으리라
서러운 훗날엔 널 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