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지도 않은 작은 내 방에서
가끔 청소할때마다 널 떠올리곤해
어딜 그렇게 돌아다녔는지
조그만 두 장의 종이 또 왜 그리 많은지
그 오래된 기억을 너무 또렷하게 살아난
그날의 널 보는 휴식이 있어
모두다 버리는 척 정리한
너의 흔적들이 남은건
아마 난 준비했나봐
그리워할껄 알기에
다 잊은듯 살아도 늘 두려웠던거야
문득 떠올라서 너무 보고싶어 못 견디는 그 날들이
미칠듯 찾고 있어
니 사진한장 있을지
마치 널 만나는 순간처럼 떨려오는
손끝이 찾아낸 너의얼굴
내일도 할것같아 이 좁은방의 청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