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 그 계절마다 너를 꺼내보는 건
가만히 내 그림 속에 웃는 그댄
세상만큼 눈이 부셨지
수 만개의 마음을 그저 바라보는 일
다시 할 수 있을까
짙은 사랑에 겁먹지 않는 일
기억은 늘 긴 꿈으로 그려져
내 마음 속에 걸어두었지
푸르른 내 세상 속에 피어난 네 꽃들이
가끔은 감당하기 힘든 색으로
날 초라하게 만들었었지
하지만 이젠 알아 아주 작은 것들이야
네게 인사를 보낼게
안부를 물을 수 없는 바람에
긴 시간이 지나도 널 만날 순 없지만
번지는 내 마음은 끝이 보이지 않았지
깨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먼저 달아나 흩어지겠지만
그리움이 다해도 널 만날 순 없지만
부서진 내 시간은 끝이 보이지 않았지
깨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잘 지내
내가 할 수 없는 일
긴 시간이 지나도 널 만날 순 없지만
번지는 내 마음은 끝이 보이지 않았지
그리움이 다해도 널 만날 순 없지만
부서진 내 시간은 끝이 보이지 않았지
긴 시간이 지나도 널 만날 순 없지만
번지는 내 마음은 끝이 보이지 않았지
그리움이 다해도 널 만날 순 없지만
부서진 내 시간은 끝이 보이지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