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생각 많은 걱정에
달이 먼저 잠에 드네
밝아야 짙기만 하던 독백
여기서 막을 내리네
뿌옇든 맑든 저 하늘과
상관없던 내 마음이
맑은 적 다 옛일인 듯
고개만 갸웃거리네
이불 덮고 자리한 순간까지의
내 노력을 애써 피하지 마
따듯하고 평온하게 지켜온
나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마
눈을 감지만
침대에 누웠지만
머릿속이 너무 선명해
그 끈을 잡지 말고
계속 흘러가지 마
이제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아?
우후후
양이 많아 센 양이
우후후 후
우후후
양이 많아 센 양이
우후후 후
어제의 내가 쉬었던 한숨
오늘 다시 떠오르네
향에 불을 붙여 보내도
제자리인 듯이 파고 들려 해
반복되는 싸움
지켜보는 달도 지겹지 뭐
그냥 너도 나도 웃어대
어이없으니까
지금쯤이면 괜찮잖아
허락해 줘
이불 덮고 자리한 순간까지의
내 노력을 애써 피하지마
따듯하고 평온하게 지켜온
나의 마음을 어지럽히지마
눈을 감지만
침대에 누웠지만
머릿속이 너무 선명해
그 끈을 잡지 말고
계속 흘러가지 마
이제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아?
내게 쏟아진 관심과
한 몸에 받은 기대가
온몸에 세포들이 rather nervous
따듯한 우유에 몸을 맡긴다
더 이상 방법은 없다
파리처럼 꼬인 생각 다 Kill Off
눈을 감고
난 어둠을 불렀지만
머릿속이 너무 선명해
그 끈을 잡지 말고
계속 흘러가지 마
이제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아?
우후후
양이 많아 센 양이
우후후 후
우후후
양이 많아 센 양이
우후후 후
우후후
양이 많아 센 양이
우후후 후
우후후
양이 많아 센 양이
우후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