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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늑해 [Still] lyrics
여전히 아늑해 [Still] lyrics
turnover time:2024-11-25 07:35:30
여전히 아늑해 [Still] lyrics

벌써 새 계절 어느 사이

싸늘해진 밤공기

어떠니 건강히 지내니

집 앞을 걷다 또 네 생각이 나

아파야 맞는 건데

사람 맘이 신기하지

이렇게 널 떠올릴 때마다

난 말이야

아픈 채로 참 반가워

날 바라보던 너 가만히

내 얘기를 듣던 너

그러다 활짝 웃던 너

한 순간도 놓치기 싫은

너의 기억 위에 나를 기대본다

숨 쉬듯 익숙해

오래된 소파에

온몸을 맡긴 것처럼

너를 생각하면 여전히 아늑해

문득 궁금해져

너도 가끔 내 생각이 나는지

그럴 땐 어떤 표정일지

별것도 아닌 시시한 생각들

잊어야 좋을 텐데

사람 맘이 이상하지

이렇게 너를 떠올릴 때면

정말 다 잊혀질까 봐 겁이 나

날 매만지던 너

가볍게 나에게 안기던 너

어느새 눈을 감던 너

어느 것도 버리기 힘든

우리 시간들이 나를 감싸온다

그걸로 따스해 담요처럼

포근한 그때 그곳 우리 둘

너를 간직하는 일이 내겐

지우는 일보다 늘 쉬워서

한 순간도 널 잊지 못하는 나

숨 쉬듯 익숙해

사랑했던 기억에 나를 맡길 때 마다

여전히 아늑해 아늑해서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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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hyun
  • country:Korea, South
  • Languages:Korean, Japanese, English, Chinese
  • Genre:Pop
  • Official site:http://superjunior.smtown.com
  • Wiki:http://en.wikipedia.org/wiki/Cho_Kyu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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