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와
내 마음 적시면
그리워만 지겠죠
시간이 흘러도
아프지 않도록
스쳐 지나갈게요
음 낙엽이 떨어질 때면
내게 다가와
그게 나였다 말해요
하나둘씩 떨어진 우리 흔적 위에
피어나는 꽃처럼 날 살게 하죠
아무리 시들어 떨어져 버려도
다시 꽃 피겠죠
어느새 다가와
내게 손 내밀던
그대 기억하나요
다시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면
희미해져 가겠죠
음 밤하늘 별빛은 점점
깊어지는데
내 맘은 어두워져요
하나둘씩 떨어진 우리 흔적 위에
피어오른 꽃처럼 나 살게 하죠
아무리 시들어 떨어져 버려도
다시 또 피겠죠
밤하늘 저 멀리 그대의 별이 돼
늘 그대의 곁에만 지킬게요 이대로
저 햇살 같은 그대여
내 곁에 머물러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랑을 말하고 싶은 맘도
다시 꽃 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