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waygoya - 고독하지만 아름다운 [Lonely but beautiful] [godoghajiman aleumdaun]

TV 킬 일도 없어 요즘 나의 관심사는

오로지 힙합 아님 아무것도 없어

다 풀린 내 눈깔은 또 앞에를 안 보고

감아버리기 시작해 아까 흘린 것들

다시 주워 이 시간 반복되면 몇 배로 업

엇나가도 옆의 형제들과 웃어버려

찬란하고 아름다워

힐링 따윈 없었던 어둡기만 한

기나긴 터널 저 멀리 빛이

보일락 말락할 땐 더

오히려 하던 대로 땅바닥만

보고 터벅터벅

기대가 커버리면 이게

내가 원하던 것이 아닐 때

절실했던 만큼 오는 어둠이

두려운 걸 알기에

TV 킬 일도 없어 요즘 나의 관심사는

오로지 힙합 아님 아무것도 없어

다 풀린 내 눈깔은 또 앞에를 안 보고

감아버리기 시작해 아까 흘린 것들

다시 주워 이 시간 반복되면 몇 배로 업

엇나가도 옆의 형제들과 웃어버려

찬란하고 아름다워

많은 것을 바꾸려다 금방 지치곤

하지 그만큼 앞서 있으니까

이해를 못 하는 듯해 우리 음악

결과는 늘 그렇듯이 순위 밖

뭐 어쩌겠어 답은 하나지

따내는 것뿐 전쟁 중인 군인같이

상처투성이 형제들

못하는 건 중지, 그저 높여 중지만

피할 수도 없고 피할 일도 없어

우린 계란으로 바위 쳐

두려운 모습을 전부 숨길 순 없지만

드러내지 않는 법을 가르쳐

생각은 많지만 잠기진 않아

고통은 크지만 원 없이 나눠

후에 이건 내 인생의 명장면

꽤나 고독하지만 너무 아름다워

맘 한가운데서 한 백번 안되게

외쳤어 나 깨있어 밑에는 수렁

떼어놔 앞가림 못하게 눈에

거슬리는 방해물 저 먼 곳으로

할까 말까는 없어 제 발로 이리로

왔으니 앞으로 몸에 물들어

했어야 했던걸 한 거지 뭐

대학은 이미 끝에 있어

TV 킬 일도 없어 요즘 나의 관심사는

오로지 힙합 아님 아무것도 없어

다 풀린 내 눈깔은 또 앞에를 안 보고

감아버리기 시작해 아까 흘린 것들

다시 주워 이 시간 반복되면 몇 배로 업

엇나가도 옆의 형제들과 웃어버려

찬란하고 아름다워

또 합하고 합하고 합해도

내 위치가 제자리일 때

싹 다 들이부어 i bet it all

한반도 바깥도 들리게끔

더 소리쳐 Fxxk 난 절대 안 무너져

안 들리겠지만 하느님

멈출 수 없어 기도

돈을 벌어 반드시 난 몰라 정도

차갑게 해 내 마음씨

더 굳건하게 지켜야지 나의 태도

말로만 했던 그땐 그만

우린 이제 뛰어야 해

멈춰줘 이 탁상공론

삼삼오오 모인 우린 세금 떼는

돈을 뜯어 전국 방방곡곡

작년에는 내 폰엔 단 한 통도

그때의 우리 엄마는 가사노동

지금 이제 모두 다 하하 호호

이젠 내가 내 사람들을 보호

TV 킬 일도 없어 요즘 나의 관심사는

오로지 힙합 아님 아무것도 없어

다 풀린 내 눈깔은 또 앞에를 안 보고

감아버리기 시작해 아까 흘린 것들

다시 주워 이 시간 반복되면 몇 배로 업

엇나가도 옆의 형제들과 웃어버려

찬란하고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