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이 많이 덥다
엄마, 걱정마 지금 가고 있어
거짓말쟁이 때문에 또 화가 나겠지*
사랑인줄 알았지, 근데 그게 아니었어*.
라마단에 샴페인**을 마셔
텔레비전에는 잭키 찬(성룡)이 나와
물담배를 피면서 나한테 어떠냐고 물어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지내는지 이미 알잖아
내일 또 나를 속일까 빠르게 생각해**
설명에 할애할 시간 없어, 이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살아있는 게 힘들지
긍지를 잃어버리면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집을 떠나
말해 봐
돈만, 돈만 생각했는지
마치 돈 좀 돈 좀 있었던 것처럼
내가 보고싶긴 한지 아니면 관심도 없는지 말해 봐
내가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었지
지금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지내냐고
정작 당신이 진짜 해야 할 말은 안했지
배신은 가슴에 못을 박는 거라고***
당신 스스로를 동정이나 해
집에는 거짓말을 하지 근데 엄마도 아는 거 알잖아
자리에 앉아서 나한테 묻겠지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지내는지 이미 알잖아
내일 또 나를 속일까 빠르게 생각해**
살아있는 게 힘들지
긍지를 잃어버리면
아빠가 나한테 어떤 사람인지 순간 깨달았어
당신은 돈을 돈을 원했지
마치 내게 돈 좀 돈 좀 있는 것처럼
전에는 늦게, 늦게까지 나한테 얘기도 했었지
내가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었지
지금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지내냐고
아들아, 사랑하는 아들아 이리 와
아들아, 사랑하는 아들아 진짜인 줄 알았어
예전처럼 돌아가려는 의지가
나는 당신한테 돈같은 거 바라지 않았어
살아있는 게 힘들지
긍지를 잃어버리면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집을 떠나
말해 봐
돈만 돈만 원한 건지
마치 내게 돈 좀 돈 좀 있는 것처럼
그렇게 도시를 떠, 하지만 아무도 모르지
어제 여기 있었어? 지금은 어딨어 아빠?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지내는지 이미 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