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가도
습관은 그리 쉽게 변하지않아
가끔은 생각없이도 입술이 너를 말하지
사랑했는데 말하지 않아도
너무 맑아서 마음이 다 보였는데
그래도 너의 팔에 매달리며
매일 듣고 싶어했던 말
나를 사랑한단 한마디
너무 사랑한단 그 한마디가
내 마음에 쌓여서 눈처럼 소복히 쌓여
나는 거기에서 뛰놀며 행복했는데
이젠 어느 햇살아래 녹아
다 어디로 간 걸까 어디로
사랑했는데 너무나 사랑해
너보다 먼저 떠나며 알게됐는데
더이상 진심 일수없다는걸
알면서도 듣고 싶던 말
나를 사랑한단 한마디
너무 사랑한다 그 한마디가
내마음에 쌓여서 눈처럼 소복히 쌓여
나는 거기에서 뛰놀며 행복했는데
이젠 어느 햇살아래 녹아
다 어디로 간껄가 다 어디로
멀리에 있어야 할 환한 별처럼
세상 모든 것은 제자리가 있어
그걸 우린 너무나도 잘 알았잖아
그래서 헤어졌지만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너무 쉽게 지워가지 말라고
작은 습관들이 남아서
내등을 두드리나봐
가끔 뒤를 돌아보라고 행복했던 나
이젠 두번다시 볼수 없는
참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