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그날은 좋았지
날벼락 같은 얘기였지
세상이 무너지고 우리 가족들을 다 가둬놨지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어 당연하지
우리 엄마잖아
다 나아질 거야 착하게도 살았잖아
아직 너무 어리잖아 나랑 동생,
알잖아
내가 음악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돈 많이 벌어서 엄마 건물 하나
친구들한테 아들 잘 낳았네
소리 듣게 해주고 싶어서 그게 다야.
어 근데 난 음 그때 난 태어나기가 이기적이라서
엄마 아픈 걸 못 보겠더라
어 근데 난 음 그때 난 내가 힘든 게 힘들어서
엄마 힘든 건 보이지가 않더라
잘 모르겠어 이제 아프지 않으니 다행인가
못 고르겠어 웃으며 버틸까 매일 울다 지칠까
당신 말하는 대로 당신 바라는 대로
원하는 대로 살아가고 싶은데 뭘 바랄지 몰라
I’m sorry mama
내가 웃는 건 아마
엄마를 닮아 남들 속 챙기느라
Don't worry mama
내 걱정은 하지 마
I love you mama
오늘 좀 보고 싶다
So sorry mama
마지막 숨소리가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들려와
Don't worry mama
거기선 아프지 마
You loved me mama, I know
She loved me
She loves me
사람이라는 게 참 웃겨
아들이 돼가지고 꼭 껴
안아주지도 못하고
눈 감을 때까지 속만 썩혀
근데 왜 떼기도 힘든 입으로
우리 아들 엄마가 1등으로 응원해
음악 하는 게 제일 멋져
엄만 좋았대
내가 아들 해줘서 웃을 일 많았대
달리기 체육대회 피아노 콩쿨에
중학교 전교 2등 원하는 대학 입학에
그래서 뜨기도 힘든 눈으로
우리 아들 엄마가 1등으로 사랑해
꿈을 꾸는 게 제일 멋져
I’m sorry mama
내가 웃는 건 아마
엄마를 닮아 남들 속 챙기느라
Don't worry mama
내 걱정은 하지 마
I love you mama
오늘 좀 보고 싶다
So sorry mama
마지막 숨소리가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들려와
Don't worry mama
거기선 아프지 마
You loved me mama, I know
She loved me
She loves me
아빤 잘 지내
동생은 회사에
이모들은 여전히 우릴
친가족들처럼 챙기네
나도 잘 지내
동생은 회사에
평생 못 쓸 줄 알았던 엄마 얘길
노래하고 있네
베컴인 잘 지낼걸
여전히 잘 먹을걸
아마 그럴 거야 얘가 뭘 알겠어
근데 좀 슬퍼 보여
나도 잘 지내 엄마도 잘 지내
하늘에 계신 아버지 천사를 봤나요
우리 엄마예요
할머니는 잘 지내
나는 연남동에 이사했어
엄마가 말한 대로 음악 열심히 만들어
엄마가 말한 대로 음악 열심히 만들어
엄마가 말한 대로 음악 열심히 만들어
엄마가 말한 대로
베컴인 잘 지낼걸
여전히 잘 먹을걸
아마 그럴 거야 얘가 뭘 알겠어
근데 좀 슬퍼 보여
엄마도 잘 지내 엄마도 잘 지내
하늘에 계신 아버지 천사를 봤나요
우리 엄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