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내 비밀을 말해봐 널 미워해서 세상도 버렸어
날 내버려둬 내 심장이 아파 사랑따위는 내겐 필요치않아
사랑을 버리는 나쁜 여자라고 니가 내게 그런 말할 수 있니
*뒤돌아서 차라리 날 잊어줘 내게 남은 건 그저 상처뿐이니까
거짓으로 말해도 난 상관없어 너와 나는 어차피 남이니까
가려진 나의 어두운 그림자 넌 모르겠지 아무런 가식도
세상 틈에서 불안에 했었어 아파도 웃지 기적 따윈 없으니
늦은 새벽 너의 흔들리는 모습 이제 내겐 기억도 나질 않아
이제 그만 가져가 이 아픔을 미움 밖엔 남은 건 이젠 없으니까
두렵다고 말해도 난 상관없어 내 마른 가슴으로 눈물 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