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미소 짓던 어린 시절엔
먼 훗날의 아픔들은 알지 못했죠
사랑이 떠나면
낯설기만 한 세상엔
기댈 곳이 사라지는 걸
한참을 울었지
웃음이 되어
나를 위로해 줄 때까지
한참을 걸었지
해가 다시 뜨고
모든 것이 익숙해질 때까지
살아가는 동안에
또 그렇게 아파하고
다시 사랑 하겠지
살아가는 동안에
또 누군가 잊어가듯
사랑을 찾아 가겠지
슬픔이 익숙해진 지금 나에겐
모든 것이 지나버린 추억이 되고
사랑이 떠나도 낯설었던 세상은
꽃이 피듯 새로워지죠
살아가는 동안에
또 그렇게 아파하고
다시 사랑 하겠지
살아가는 동안에
또 누군가 잊어가듯
사랑을 찾아 가겠지
사랑이 가도
나 홀로 남아도 약해지지 마
다시 시작해
세상과 손을 잡은
인연처럼 사랑도 다가 오겠지
사랑이 가도
나 홀로 남아도 약해지지 마
다시 시작해
세상이 눈을 뜨는
새벽처럼 사랑도 다가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