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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발 [saebyeogbal] lyrics
새벽발 [saebyeogbal] lyrics
turnover time:2024-12-27 22:59:52
새벽발 [saebyeogbal] lyrics

가만히 나를 내버려 두진 않았지

새벽 네시의 몽상은

달콤하게 부서지는 비스킷

날 대체 뭐 하는 놈이냐고 정의내려봐

여려개 우물 기어이 파왔고

그건 내겐 여전히

정직한 월급 안겨주고 있지

빈손의 무게 나 느껴본 적이 많아

지금은 채워놓지 깊게

뭘 지배할 마음도

누구 위에 올라갈 마음도 없어

다만 내 작업의 숭고함에 관한

내 고민 여전해

제대로 해낸다면 당연히 시계는 돌아가

절대로 느껴보고 싶지 않아 포만감은

지금 이 트랙은 내게 고급 취미생활

이 말인즉슨 잘 하는 거 말곤 I don't care

결국엔 형 노릇할 거라면 너도 먹고 빼갈 게

있어 줘야 한다는 명훈이 말도 그럴듯해

내 힘을 비롯해서 내 비전에 대해

믿고 내민 손이 꿈 밖으로

쭉 뻗고 있기에 yup

새벽발 내 작품의 반쯤은

이 시간에 출발했어

가지고 가는 건 골라놓은 비트

그리고 좋은 집 내 음악에 대한 믿음

good life

새벽에 불을 지핀 것

이게 나 자신을 지킨 것

새벽에 불을 지핀 것

이게 나 자신을 지킨 것

스무살 되기 전까지

1년 뭐라도 해 먹어야지

그동안 해온 것들 다 남김없이 지켜

전부 내려놓고 한길만 팠지

플랜비 따윈 없었어

난 내가 될 놈 인걸 알았기에

촌놈새끼 가진 건 깡 하나뿐

겁낼 필요없다 생각했네 시간 지나니

친구들도 하나둘씩 잘하고 있냐 묻던데

대답은 거창하게 해뒀지

여길 벗어나기 위해 새벽에 방 불을켜

잠이 쏟아지는 눈 몸에다 찬물을 부어

내가 그린 모습을 볼려면 내 혀는 못 멈춰

옆집에게 미안해도 어쩔수 없어

더 많이 만들어야 될 것들 있다는걸

알기 때매 참는 것들은

선뜻 내키지 않는 것뿐

큰 거 하나 해먹기 위해 왔지

밤새껏 이러다 2시간 자고

다음 날도 밤새워

새벽발 내 작품의 반쯤은

이 시간에 출발했어

가지고 가는 건 골라놓은 비트

그리고 좋은 집 내 음악에 대한 믿음

good life

새벽에 불을 지핀 것

이게 나 자신을 지킨 것

새벽에 불을 지핀 것

이게 나 자신을 지킨 것

몇 년 전에 말했잖아

History is made at night

그때 내가 예언했던 역사와 엇비슷해진 나

이 모든 게 여전히 당신에겐 미스테리인가?

계속 부정하고 싶겠지 yo please tell me why

사흘 전에 마친 분신의 지독한 후폭풍보다

견디기 어려운 건 그냥 놀고 있는 손끝

그래서 난 망원 작업실에 발을 들이밀어

오늘은 밤을 새워 원하는 그림 그리기로

이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새벽의 한가운데

벌써 십여 년째 계속 허우적대는 나의 상태

다급하게 올라가길 바랬지 저 수면 위

그때마다 대화를 나누던 jesus & me

기도와 가사가 마구 뒤섞여있던 새벽 네 시

한 두어시간 쯤 지나면 눈앞엔 한 편의 시

좀 더 난 나은 뭔가를 할게

내가 바친 이 시간들의 값이 얼마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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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ee
  • country:Korea, South
  • Languages:Korean, English
  • Genre:Hip-Hop/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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