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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날라리 [Room Nallari] lyrics
방구석 날라리 [Room Nallari] lyrics
turnover time:2024-10-05 14:39:09
방구석 날라리 [Room Nallari] lyrics

얼마나 학수고대한 금요일

양말까지 다려 신는 금요일

클럽가잔 친구들의 전화만

하염없이 초조하게 기다려

이런 벌써 아홉시 어어

연락은 없고

어영부영 열한시 어어

미치겠네 미치겠어

어느새 새벽 두시

어어 불타오를 때

어김없이 변함없이

난 여기 방구석 안에

나 좀 데려가 줘

혼자라도 나가보잔 결심에

위풍당당 택시에 올랐지만

아차 지갑을 까먹고 왔나봐

아저씨 좀 돌아가 주실래요

이런 벌써 아홉시 어어

연락은 없고

어영부영 열한시 어어

미치겠네 미치겠어

어느새 새벽 두시

어어 불타오를 때

어김없이 변함없이

난 여기 방구석 안에

나 좀 데려가 줘

문자 온 줄 알았는데

티비 불빛이 비춘 거

전화 온 줄 알았는데

알람이 켜져 있던 거

오 구석구석 방구석

속속들이 썩은 내 맘 속

애가 타 목이 타

계속 타들어가 내 빈 속

애가 타 목이 타

계속 타들어가 내 빈 속

여보세요

여보세요

어 재동이냐

네 형님 형님 머합니꺼

어 그냥 있어

그럼 클럽 안갈래요

너랑 갈까

아 다음에 갑시다

이런 벌써 아홉시

어어 연락은 없고

어영부영 열한시

어어 미치겠네 미치겠어

어느새 새벽 두시 어어

불타오를 때

어김없이 변함없이

난 여기 방구석 안에

나 좀 데려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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