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기억의 끝에 아직 너는 그대로인 걸
이젠 다시 다가설 수도 없는 곳에 숨죽인 너는
빗나간 버린 시간 속에 조금씩 부서지는 그리움
아직도 내겐 남아 있어 너를 잃어버린 채
여전히 힘이 들어 사라지는 기억 지켜보는 건
때늦은 후회처럼 내게 남은 헛된 기대마저도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