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네가 떠난다면 누구에게 다시 웃음을 보내지?
누구에게? 다시 내 팔을 펼치지?
너에게서 멀리 있는 것은 지루함이며 - 가까이 있는 게 인생이야. 네가 행복하지 않다는 걸 알아
아직 네 눈 속에 우리의 사랑이 남아 있거든.
누구에게? 잠을 깨면서 누구에게 말을 걸고
누구에게? 껴안으면서 사랑의 말을 하지?
날 이렇게 혼자 버려두다니
내게 잘못하고 있다는 걸 너도 알지.
계속 거기 남아 있어줘 - 오 가지 말아 줘.
누구에게? 내 상냥함을 베풀고
누구에게? 내 슬픔을 이야기하지?
누구에게? "사랑해" 라 말하지?
누구에게? 내 슬픔을 이야기할까?
말해봐, 너에게 아니라면 누구에게 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