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익숙해질 법한데
절대 길들여지지 않는 것
간절히 원하면
원할수록 더
아픈 세상
늘 같은 자리 쓰러질 때마다
난 혼자라고 외워왔었지
이 작은 가슴에
끌어안기엔
너무 벅찬 꿈
보통의 날
아무 특별할 것 없는 하루
그대와 밥 먹고 말하다
스르륵 기대
잠이 든 꿈
저 환한 풍경 틈에 숨고 싶어
입술 끝에 거짓 맘을 보태
애써 웃어봐도
그럴수록 더
외로워질 꿈
보통의 날
아무 특별할 것 없는 하루
실없는 농담에 웃다가
어느새 안겨
잠이 든 꿈
다시 한번 나
다시 첨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 간절한 꿈 하나
가장 보통의 하루라 말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