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따먹는 걸 좋아해, 근데 콘돔은 없이.
생으로 하면, 더욱 오지지.
그런데 항상 내가 그럴수록,
아기가 응애거려, 가끔은 쌍둥이들이.
내겐 여섯 명의 자식이 있고 난 걔네 안 좋아해.
걔넨 존나 처먹고 나를 개똥 같이 대한다고.
걔네들은 오직 브랜드 좋은 옷들만 입지.
걔네한테 도움의 한 손을 내밀잖아, 그럼 손 두 쪽을 다 물어버린다고.
그리고 내 친구들, 그들은 큰 차를 갖고 있지,
큰 저택도 있고, 좋은 시가를 펴.
그들은 깊은 주머니를 가졌고, 왠진 모르겠지만.
나는 내 지갑을 보곤 울기 시작해
어째서?
나는 내 인생이 싫고 너도 싫어.
나는 내 아내가 싫고, 아내의 남친도 싫어.
나는 싫어하는 걸 싫어하고 그것도 싫어.
나는 내 엄청 나쁜 인생을 싫어해.
내 자식들도 싫어;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이게 내가 낙태를 찬양하는 이유지.
나는 따먹는 걸 좋아해, 근데 콘돔은 없이,
왜냐하면 자식들 없인, 인생이 훨씬 낫거든.
그래서 결국에, 나는
여성들과 관계 맺는 걸 멀리하게 됐지.
나는 내 인생이 싫고 너도 싫어.
나는 내 아내가 싫고, 아내의 남친도 싫어.
나는 싫어하는 걸 싫어하고 그것도 싫어.
나는 내 엄청 나쁜 인생을 싫어해.
내 자식들도 싫어;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이게 내가 낙태를 찬양하는 이유지.
잘 가라고 말해, 잘 가라고 말해,
우리는 떠올라, 하늘로 떠올라
잘 가라고 말해, 우린 돌아올 거야
곧 예쁜 나비들처럼 돌아올 거야.
너를 울게 만들지.
나는 내 인생이 싫고 너도 싫어.
나는 내 아내가 싫고, 내 남친도 싫어.
나는 싫어하는 걸 싫어하고 그것도 싫어.
나는 내 엄청 나쁜 나 자신을 싫어해.
내 새끼들도 싫어;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이게 내가 낙태를 찬양하는 이유지
나는 낙태를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