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비가 갑자기 우리의 이마 위에,
들판 위에, 우리의 집 위에
장대비로, 폭풍우로 이 번 계절에 여기 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거짓 맹세를 했으니 우리를 물에 빠뜨려 죽이려?
아니면 우리의 상처를 씻어 주려고?
수확을 위해서? 땅이 비옥해지도록?
그것들을 파괴하기 위해서?
이 비는 왜 오는가?
왜, 하늘의 메시지인가, 울음인가?
나는 추워, 나의 조국, 나는 추워
햇빛을 잃었니?
이 비는 왜 오는가?
왜, 은혜를 베풀기 위해서?
우리를 벌 주기 위해서?
난 추워, 나의 조국, 난 추워, 그것은 우리를 열렬히 맞아 들이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벌 주기 위한 것인가?
어떤 책에서 찾아 보았어
그 귀절 틈에서 나는 읽었지:
네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라, 중재자를 찾아라.
내가 길을 가는데 한 거지 여자가 있어서 물었지
길에서 뭐하는 거예요?
내 아들과 내 남편이 어느 날 아침 집을 떠나,
누구도 돌아오지 않았답니다...
이 비는 왜 오는가?
왜 이 물은? 우리를 놀래키는 이 구름은?
그녀가 말하지 : 이 비는
사람들의 눈을 위한 눈물이랍니다
우리에게 눈물을 주기 위한 거예요
아주 오래 전부터 그것들이 말라버렸으니까요
사람들은 그들이 울 수 없을 때 무기를 잊지 않아요
비가 흐른다, 우리 이마에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