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그림 위에 점이
그려진 더 작은 곳에 눈이 쏠리지
깨진 화면 위 파편이
손에 닿아 추억이란 말이 걸리지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이 싫어
그래서 내 자신을 싫어하는 내가 싫어
이런 모순적인 말들이
피어올라 예쁜 독을 만들어 팔지
아름다운 손에 괜히 날 올려둬요
누군가 축하를 보내준 다음 어서 날 없애줘요
아름다운 손에 괜히 날 올려둬요
누군가 축하를 보내준 다음 어서 날 없애줘요
내게는 부드럽게
때로는 수줍게
Emoji에 Two Pens
부정은 넣어둘게
내게는 부드럽게
때로는 수줍게
Emoji에 Two Pens
부정은 넣어둘게
독을 마신 성배와 이미 다 끝나버린 건배사
안녕이란 말을 대체할 손의 기울기까지도 난 계산
지쳐버린 숫자들의 이름까지 외워두래
정말 손이 다가간 곳에 싸움들은 지워둘게
아름다운 손에 괜히 날 올려둬요
누군가 축하를 보내준 다음 어서 날 없애줘요
아름다운 손에 괜히 날 올려둬요
누군가 축하를 보내준 다음 어서 날 없애줘요
내게는 부드럽게
때로는 수줍게
Emoji에 Two Pens
부정은 넣어둘게
내게는 부드럽게
때로는 수줍게
Emoji에 Two Pens
부정은 넣어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