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득할 수 없는 말들로
같은 얘길 반복하는 너
서로가 다르다는 건
그걸 또 인정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처음 본 사이처럼 어색해
구겨진 내 믿음은
자꾸 널 밀어내
매일 널 찾아가려 해봐도
방향을 잃은 배처럼
우린 너무 흔들리는데
이건 또 하나의 흔한 사랑 패러다임
결국 우리 둘도 뻔한 결말 중 하나
우리의 마지막 이별까지 패러다임
많고 많은 이야기들 중에 그저 또 하나
같은 곳을 바라보아도
막다른 길로 가고 있는 너
널 많이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왠지 낯설어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 됐을까
멈춰 선 내 마음은 말이 없네
기다림은 멀어져
이미 널 떠났네
다시 널 찾아가려 헤매도
갈 곳을 잃은 새처럼
너는 계속 멀어지는데
이건 또 하나의 흔한 사랑 패러다임
결국 우리 둘도 뻔한 결말 중 하나
우리의 마지막 이별까지 패러다임
많고 많은 이야기들 중에 그저 또 하나
다를 거라 믿었어 바보같이 또
똑같은 결말일 텐데
이건 마지막 이별이야 패러다임
결국 우리 둘도 뻔한 사랑 중 하나
우리의 마지막 사랑까지 패러다임
많고 많은 이야기들 중에 그저 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