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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소나기 [Paper Umbrella] [Russian translation]
봄날의 소나기 [Paper Umbrella] [Russian translation]
turnover time:2024-11-07 20:53:25
봄날의 소나기 [Paper Umbrella] [Russian translation]

네가 떠난 그 순간

온 세상이 내게서 등을 돌리더라

미친 사람같이 보고 싶어 헤매는데

너는 지금 어디니

서투르게 사랑한 것처럼

헤어짐까지 또 서툴러서 미안해

아무것도 모르고 널 보낸 나라서

온다 떨어진다

내 찢어진 하늘 사이로

한 방울 두 방울 봄날의 소나기

너를 그려보다 불러보다

기억이 비처럼 내린 새벽

밤새 난 그 빗속에 종이로 된 우산을 쓰고 있네

괜찮다곤 했지만

버텨낼 수 있을까 나도 모르겠어

네가 없는 이 거리 그럼에도 꽃은 피는데

하염없는 기다림

미련하게 사랑한 것처럼

헤어짐까지 또 미련해서 미안해

못해준 게 이렇게 발목을 잡는 걸

온다 떨어진다

내 찢어진 하늘 사이로

한 방울 두 방울 봄날의 소나기

너를 그려보다 불러보다

기억이 비처럼 내린 새벽

밤새 난 그 빗속에 널 보내던 그날과 같은 하루

온몸이 굳어버린 난

그때처럼 단 한 발도 움직일 수 없는데

간다 사라진다

내 흐려진 시선 너머로

한 방울 두 방울 그리고 여전히

슬피 떨어지던 꽃잎 위에

기억이 비처럼 내린 새벽

밤새 난 그 빗속에 종이로 된 우산을 쓰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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