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소리 전화를 들면
들려오는 그대 목소리
보고픈 마음 가눌 수 없어
큰 맘 먹고 전화 했대요
해님이 방실 달님이 빙긋
우리들의 사랑을 지켜봐 주는 것 같아요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난 얼마만큼 그대 안에 있는지
그 입술로 말해보세요
오래 전부터 나를 사랑해왔다고 말이에요
만나면 때론 조그만 일에 화를 내고 토라지지만
으레 그 다음엔 화해해놓고
돌아서서 나 혼자 웃네
새들이 소곤 꽃들이 수근
우리들의 사랑에 질투라도 하는가봐요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난 얼마만큼 그대 안에 있는지
그 입술로 말해보세요
오래 전부터 나를 사랑해왔다고 말이에요
우리들의 사랑 가득 그대의 눈 속에
그대만의 사랑 가득 나의 마음 그 안에 넘쳐요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난 얼마만큼 그대 안에 있는지
그 입술로 말해보세요
오래 전부터 나를 사랑해왔다고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