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어 왜
나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가는지
태양이 뜨고 달이 흘러도
남들과 다른 나
달라지지 않겠지
알 수 없는 나의 운명
어둠 속에서만 걸어가던 나
그런 날 바라봐 준 너
처음이야 내게 손 내밀어준
단 하나의 사람 그대
어둠뿐인 내 세상에
촛불처럼 다가와 준 너
단 하나의 사람 그대
너의 손을 잡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거꾸로만 흘러가는
내 시간 내 운명
하지만 난 알아
헛된 나의 욕심이란 걸
나 때문에 너마저
어둠 속에 갇혀선 안돼
날 잡은 손 이제 그만
더 아프기 전에 떠나가야 해
널 만나고 알게 됐어
이게 바로 사랑이란 걸
단 하나의 사람 널 만나
멈춰버린 나의 외로움
운명을 넘어 만난 사랑
간직하고 간직할게
너만을 그리며
고마워 단 하나의 사람
고마워 단 하나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