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잠시 스쳐 갔던 날
그 날 그저 걷고 있던 난
조용히 긴 하루가 지나
그 날이었을까
그 때부터 였을까
너를 그리게 된 순간
그 때부터 였을까
우리만 모르던 시간
네 눈을 따라가
나도 모르는 채
내 귓가엔 네 목소리만
나도 모르게 난
네 발걸음 따라가
지금 이 순간을 지나
멀리 네게 갈 수 있다면
가만히, 네 곁에
그 날이었을까
그 때부터 였을까
너를 그리게 된 순간
그 때부터 였을까
우리만 모르던 시간
네 눈을 따라가
나도 모르는 채
내 귓가엔 네 목소리만
나도 모르게 난
네 발걸음 따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