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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겨울날 [One Fine Winter Day] lyrics
멋진 겨울날 [One Fine Winter Day] lyrics
turnover time:2024-10-05 14:44:15
멋진 겨울날 [One Fine Winter Day] lyrics

“추워 들어가”

걱정해주는 듯 밀어낸 넌

두 눈을 피하며 돌아서네

싫어 괜찮아 난

“안녕 돌아가”

마지막이란 걸 확신하게 한

그 차가움

우 시린 바람은

우 뺨을 할퀴고

우 입술마저 얼어붙은 채

나는 그저 그 자리에

겨우 서 있는데

오 기다렸다는 듯 내리는

흰 눈 아니 잔인한 눈물이

마치 내 머릿속처럼 온 세상을 하얗게

지우는 어느 멋진 겨울날

언제였나

함께 붉었던 여름날

뜨겁게 꽃피운 그 사랑은

음 꿈인가

이제 겨울

앙상히 남겨진 이 기억들

긴 서러움

우 시린 바람은

우 뺨을 할퀴고

우 입술마저 얼어붙은 채

나는 그저 그 자리에

겨우 서 있는데

오 기다렸다는 듯 내리는

흰 눈 아니 잔인한 눈물이

마치 내 머릿속처럼 온 세상을 하얗게

지우는 어느 멋진 겨울날

목놓아 너를 불러본다면

다시 달려올 것 같은데

영영 끝도 없이 내리는

흰 눈 아니 잔인한 눈물이

마치 내 머릿속처럼 온 세상을 하얗게

지우는 어느 멋진 겨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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