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잊으려 해봐도
거리엔 니 노래가 나와
핸드폰 매장과 편의점,술집도
내 알고리즘까지
그렇게는
사랑하지 않은 줄 알았어
너를 떠나보낸 이후가
더 힘들줄을 난
몰랐던 것 같아
너가 줬던 사소한 선물
까지 버리지 못해 (난 못해)
나는 어떡해
넌 내가 닿지 않는 곳에서
늘 웃고만 있어
내 마음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바보같은 내 마음
사랑이 떠나간 걸 알지만 넌
차라리 더 웃어줘
테레비 속에서
다 알고있던 것 같아
이렇게 될 줄
너와 난
닮은 듯 너무 달라
언제던
안아줬던 것처럼 너도
위로받고 싶을 땐
전부 괜찮다고
그저 안아줄게
딱 그정도면 돼
넌 내가 닿지 않는 곳에서
늘 웃어줘야 해
내 마음 볼수 없는 곳이더라도
식어가는 내 마음
사랑이 떠나가는 걸 느껴
그래도 나쁘진 않아
좀 더 웃어줘
테레비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