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Omen
[Verse 1]
The DOOM flow, 얼굴 없이 채갔지 주인공 자리
타짜는 타짜를 알아봤지만 도와주긴커녕 침묵하였지
중립은 가해자에게만 이로울 뿐
희생자에겐 아무런 도움도 안 됐으니
니네 침묵도 결국 괴롭히는 사람 편에 슨 거지
Quote Elie Wiesel
저 말에 감명 받고 느끼는 이 저주받은 인생
바닥에 담배 안 버린 나만 바보가 됐으니
침 뱉고 야렸네 생존 위해서
상계동 지능 낮은 새끼들의 peer pressure
근데 질 순 없었네
Soft Tennis 세계 챔피언 엄마 DNA 때문일까?
입에 괜히 줄창 꼽던 담배 안 문지 1년 지났네
돼지, 소고기 안 씹은지도 1년 지났네
마찬가지로 18년엔 끊은 게 많네
수용기는 열려있고 호르몬은 안 들어오는 상태
Yeah, I'm changed motherfucker
Not like them motherfucker
I'm a still motherfucker
You naggin' ass mo' fuckers
카메라에 잡힌 날 보니 너무나 쪼꼬매
근데 그런 날 못 막은 너넨 좆만해 보이는
나는 나폴레옹, 영웅 혹은 전쟁광이 공존해
The fuck is '드르륵 칵', 난 zoom하고 쏘네 'phew'
The fuck's you problem, 다 말해, 내 혀는 털리네
내 귀는 장식 아니고 여긴 장식이 벌기에, omen
[Hook]
끝이 보이네, omen
끝이 보이네
I've been reaping what I sowed, omen
I guess I get what I deserve, don't I, omen
끝이 보이네
끝이 보이네, omen
끝이 보이네
I've been reaping what I sowed, omen
I guess I get what I deserve, don't I, omen
[Verse 2]
끝이 보이네, 때가 된 것 같아 은퇴
그나마 노잣돈이었음 싶던 영예도
이제 누리니 더 누리는 놈이
맞잖아, 랩 레슨이나 하는 게 수지타산이
너도 얼른 줄 서 되고 싶다면 JUSTHIS, uh
Verbal Jint 형이 예전에 술자리에서
한국힙합 맨 꼭대기가 어딘 줄 아냐 했어
어디냐고 했더니 라디오스타 맨 끝자리
라고 했고 시발 내 배꼽 뽑혔지
언제나 터진 농담 속엔 진실이 뼈대
우리 아버지 뇌경색으로 고려대 안암병원에
입원하셨을 때도 지킨 태도는 정의보단 악에 가까우니
내 최후의 보루 당위성도 무너졌네, uh
Malik과 병호에겐 면목이 없는 내 결론은
'죽어도 안 돼'란 말의 본래 뜻처럼
투신 자살해도 누군가 새로 태어날 뿐
절대로 안 바뀐다고 궤도, 마치 천문학자
매일 난 싸웠네, 나의 저 허무함과
Yayoi Kusama처럼 내 선택지도 예술 아님 저승사자
눈에 보이는 돈이 유, 안 보이는 사랑이 무라는
이 곳의 유일한 공은 시발 성공 하나
내가 Swings 형 회사 오자마자 손절한 이 개새끼들
결국 정치였으면서 사랑, respect? 개소리는
떨어라, 따이기 전이니까 목이, 다 하고 갈 거야 몸보신
야, 이 시발 좆밥 놈팽이들아
매일 술판만 벌이면서 불만만 존나 많지만 음악은 못 하지
결국 한단 게 애들 상대로 정치, 물 타기
내 앞 뒤 안 맞긴, 니넨 박자도 안 맞아 퇴물새끼들아
아, 순수했던 날들은 추억이라는 말로
친구와 기울인 술잔에다 털고 마셔
내 따먹힌 영혼의 값은 이자까지 쳐서 받고 갈 거니까
뿌린 대로 거두자고, omen
[Hook]
끝이 보이네, omen
끝이 보이네
I've been reaping what I sowed, omen
I guess I get what I deserve, don't I, omen
끝이 보이네
끝이 보이네, omen
끝이 보이네
I've been reaping what I sowed, omen
I guess I get what I deserve, don't I, 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