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에서 그들은 지금 몇 시인지를 몰라.
오늘 람블라 거리 위의 태양은 똑같질 않아.
프랑스에는 콘서트가 있고, 사람들은 즐기고.
누군가 큰소리로 노래하고, 누군가는 "(마시고) 죽자"라고 외친다.
런던에서는 항상 비가 내리지만, 오늘은 날씨가 나쁘지 않아.
하늘은 예측을할 수 없지. 장례식 때 마저도.
니스에서는 바다가 불길과 부끄러움으로 붉어.
아스팔트 위의 사람들과 하수구의 피로 인해.
그리고 우리가 "지구"라고 부르는 이 거대한 몸둥아리는,
아시아에서 영국까지 그의 장기에 상처를 입었어.
우주 공간에 분산된 사람들의 은하계.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포옹의 공간이지.
애가 없는 엄마, 부모가 없는 아이들,
그림이 없는 벽과 같은 빛을 내는 얼굴.
침묵의 순간, 한 목소리에 의해 부서진.
"넌 나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넌 나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너는 나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않았어.
이것이 계속 이어지는 내 인생이야.
모든 걸 넘어서는, 사람들을 넘어서는.
넌 나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너는 아무것도 없어.
모든 것은 넘어서기 때문에,
너의 쓸모없는 전쟁을.
십자가를 만드는 사람들, 카펫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교회와 이슬람 사원, 이슬람 성직자(imam)와 모든 목사들,
같은 집으로 들어가는 서로 다른 문.
수십억의 사람들이 뭔가를 원하고 있어.
손이 없는 팔, 이름이 없는 얼굴,
서로의 피부를 바꾸자, 우리 모두는 인간이니까.
우리의 삶은 관점이 아니기 때문에
평화주의 폭탄은 없어.
넌 나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너는 나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않았어.
이것이 계속 이어지는 내 인생이야.
모든 걸 넘어서는, 사람들을 넘어서는.
넌 나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너는 아무것도 없어.
모든 것은 넘어서기 때문에,
너의 쓸모없는 전쟁을.
너의 쓸모없는 전쟁을.
고층 빌딩과 지하철이 무너질거야.
대립의 벽은 빵 위에 세워질거야.
그러나 이 길을 가로막는 모든 공포에 대항하여
세상은 아이의 미소로 재건된다.
아이의 미소로,
아이의 미소로.
넌 나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너는 아무것도 없어.
모든 것은 넘어서기 때문에,
너의 쓸모없는 전쟁을.
넌 나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너의 쓸모없는 전쟁.
너는 나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않았어.
너의 쓸모없는 전쟁.
넌 나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너의 쓸모없는 전쟁.
너는 아무것도 없어.
너의 쓸모없는 전쟁.
나는 모든 것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란 걸 알아.
행복은 날아 갔어.
거품이 날아가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