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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No] lyrics
노 [No] lyrics
turnover time:2024-09-29 18:24:21
노 [No] lyrics

검푸른 바다 위 차가운 달빛

낮게 드리워진 물안개 낀 검은 섬

낡고 습한 나루터 떠나가는 작은 배

붉은 세상 등진 고개 숙인 영혼아

이어도사나 이어도사나

비바람 불어와 촛불이 꺼져가

이어도사나 이어도사나

눈보라 날려 와 심장이 식어가

저 햇살 한 줄기 손에 닿을 수 없던

억울했던 사연들

풀어헤친 긴 머리 내 마지막 몸짓

그저 아무것도 아닌 모자란 위로라도

**이어도사나 이어도사나

꽃잎이 떨어져 눈물이 말라가

이어도사나 이어도사나

모두가 사라져 시간이 멈춰가

모른 척 해도 아닌 척 해도 결국엔

숨을 수 없는 하늘로

모른 척 해도 아닌 척 해도 결국엔

숨기지 못한 진실로

노 저어간다, 노를 저어간다, 노를 저어간다.

노를 저어간다, 노를 저어간다, 노를 저어간다.

** Repeat

눈물이 말라가 시간이 멈춰가 눈물이 말라가 시간이 멈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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