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는 중이야
너무 지쳐
네가 나한테 바라는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게
넌 대체 내가 누가 되길 바라는 거야?
온몸이 가려운 기분이야
너와 내가 함께한다는 게 느껴지니까
하지만 내 자신에게 그런 짓을 할 순 없지
손길은 부드러운데, 난 언제 무너뜨릴 생각이야?
난 이제 넘어가고 싶어
넌 이제 그저 버릇 같은 존재일 뿐이야
하지만 난 유리로 만들어져 있고
약을 덧대봤자 나아지지 않는 상처들도 있잖아
네가 저지른 모든 범죄들
모두 나에게 되돌아오게 해
가끔 몇몇 밤들은
너 없이는 꿈을 꾸지 못해
그래서 이제 넌 내 악몽에 나와,
아니면 아예 나오지 않거나
나 홀로, 내 눈물에 빠져 죽으려고 하고 있어
다 내 업보겠지
널 내 머릿속에 살아 숨쉬게 한 죗값이야,
이상한 걸 알아
모든 고통을 난 다 참고 있어
난 악몽을 꿔,
악몽을
그리고 이건 다 네 탓이야
기어다니고 있어
네가 전화하고 있는 걸 알아
내 깨진 액정 속 화면에 네 번호가 보여
네 이름을 치며 내 손가락에 피가 맺혀
난 이제 넘어가고 싶어
넌 이제 그저 버릇 같은 존재일 뿐이야
하지만 난 유리로 만들어져 있고
약을 덧대봤자 나아지지 않는 상처들도 있잖아
네가 나에게 했던 거짓말들은
내 심장을 망쳐놓았고 날 미치게 해
오늘 밤, 난 불안에 떨며 애써 잠을 자
그래서 이제 넌 내 악몽에 나와,
아니면 아예 나오지 않거나
나 홀로, 내 눈물에 빠져 죽으려고 하고 있어
다 내 업보겠지
널 내 머릿속에 살아 숨쉬게 한 죗값이야,
이상한 걸 알아
모든 고통을 난 다 참고 있어
난 악몽을 꿔,
악몽을
그리고 이건 다 네 탓이야
그래서 이제 넌 내 악몽에 나와,
아니면 아예 나오지 않거나
나 홀로, 내 눈물에 빠져 죽으려고 하고 있어
다 내 업보겠지
널 내 머릿속에 살아 숨쉬게 한 죗값이야,
이상한 걸 알아
모든 고통을 난 다 참고 있어
난 악몽을 꿔,
악몽을
그리고 이건 다 네 탓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