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차가워져도
슬픔에 우는 줄도 모르나 봐
시린 바람 불어와도 상처 때문에
아무런 말도 못했어
너 하나 잊으려 해도
내 맘이 모든 걸 다 아는 건지
너무 쉬운 이별일까 뒤돌아봐도
이젠 널 보내려고 해
행여나 널 사랑한 나였다는 걸
이토록 비워내도 거짓말처럼
눈감아 그려봐도 보이지 않게
차갑게 날 보내 줘야 해
눈물 같은 내 사랑아
아무렇지 않은 듯
혼자라 편하다고 다짐해봐도
애써 웃음 지으려다 하염없이 나
울다가 잠이 들곤 해
한없이 힘에 겨워도
우연히 마주칠지 모른다고
많은 날이 지나가도 함께한 시간
그 순간 기억할 테니
행여나 널 사랑한 나였다는 걸
이토록 비워내도 거짓말처럼
눈감아 그려봐도 보이지 않게
차갑게 날 보내 줘야 해
눈물 같은 내 사랑아
아무렇지 않은 듯
혼자라 편하다고 다짐해봐도
애써 웃음 지으려다 하염없이 나
울다가 잠이 들곤 해
너도 아플 거라 생각해도
잊을 수 밖에
어디로 가야 바람이 불어오듯이
흩어진 나를 스쳐갈런지
멀어져도 내 가슴이
너를 기억하나 봐
얼마나 지나가야 모르고 살까
혼자 남아 이 거릴
또 헤매이다가
떠올라 한숨 짖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