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 난 노래를 해야 돼. 기타를 쳐야 돼.
내 몸속 어딘가 음악이 살아있으니까. 음악은 나예요.
사는 게 힘들 때마다 난 기타를 쳤죠.
세상 사람들이 정해진 규칙을 따를 때, 난 내 심장을 따랐어.
그거 알아요? 아름다운 선율은 다 그댈 위한 것이라는 걸.
너무 가까워
손대면 닿을 것 같아
그댈 향한 간절한 마음
감출 수 없네
믿어야 합니다, 수녀님.
여자: 오, 하지만 제 기도를 외면하실 거예요!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 기도가 안 되면, 노래하세요.
음악이여, 음악이여
마음 움직이는 묘약
음악의 힘은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여자: 그래도 신부님, 아직 허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 허락을 구했으니까 됐어요.
기회가 있을 때 외면하는 건 죄악과 같아요. 기회를 잡으세요.
기자: 세뇨르 델라크루즈. 근데 기회를 잡기 위해서 어떻게 하셨나요?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 전 제 자신의 꿈을 믿었죠.
기회는 누가 주는 게 아니니까, 전 제가 손을 내밀었습니다.
단단히 쥐면
미겔 &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