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깊어만 가고 모두 잠든 도시에
높게 뜬 저 달 만이 우릴 비추면
거칠었던 마음들이 하나둘씩 녹아내려
눈을 피해도 들리는 걸
서운했던 말과 피하기만 했던 너의 진심이
이렇게 아파와서
눈물이 흐르네
돌아서던 너의 뒷모습이
떠오르게 하잖아
서로 품을 감싸 안던 특별했던 순간들이
멀어지게 하잖아
서툴었던 너와의 그 이별이
한 번씩 사무치게 생각나
우리를 마주쳤던 거리에 사람들이
가끔 물어볼 때면 혼자인 나를
마음이 너무 아파 걸음을 멈춰
돌아서던 너의 뒷모습이
떠오르게 하잖아
서로 품을 감싸 안던 특별했던 순간들이
멀어지게 하잖아
서툴었던 너와의 그 이별이
한 번씩 사무치게 생각나
뱉어낸 말이 너무 후회가 돼서
못다 했던 말이 생각이 나서
너는 아직도 내 마음속에 있는데
멈추고 싶은데 돌아서는 너에게
멀어지는 너에게
달빛이 아련할 때면
니 생각이 나는지
따스했던 그 미소가 지워지지가 않아서
오늘도 난 하염없이
밀려오는 아쉬움 속에
고요하게 잠이 든 도시에
돌아서던 니 모습이
떠오르게 하잖아
서로 품을 감싸 안던 특별했던 순간들이
멀어지고 있잖아
서툴었던 너와의 그 이별이
한 번씩 차오르는 저 달빛처럼
또 생각나